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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말린 취나물 볶음

by _레이지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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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을 먹다보니 반찬하는것도 정말 일이에요.
귀찮고 당장 배고파서 장봐놓은걸 뒤로하고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니 썩어서 버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식비도 많이 들고요.


채소를 사면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절약차원으로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말린 나물을 구입해보았어요.

(한 두번정도 먹어보고 방치되었었다.)

 

 

 

숲자연애 건취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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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표고는 자주 샀는데 취나물은 처음입니다.
19년 8월 17일 쿠팡에서 말린 취나물을 샀었네요.
구입한지 7개월째인데 이번이 세번째 요리해보는 날이에요.


(처음에는 대충 불려서 밥할때 넣고 취나물밥을 했어요.)


어릴때는 시골에 살아서 산에 취나물 꺽으러도 가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물이라 취떡이나 취나물 종류는 흔하게 먹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독립을 한 뒤로 말린 나물로 직접 반찬을 만드는건 익숙하지 않고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서 전혀 해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만드는 방법이 너무나 간단해요.

 

 

얼마전에 나물볶음을 한번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간만에다시 하려니까 기억이 잘 안나서 기록도 해둘겸 적어봅니다.

 

엄마가 해주시는거,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것만 먹었는데 30대 중반이 되니 말린 취나물 볶음을 해먹는 날도 오네요.


볶는건 순식간인데 미리 말린걸 불리고 손질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서 보통 볶기 전날 물에 담가두고 잡니다.

 

마른 취나물 손질하기

잠자리에 들기전에 나물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줍니다.
시간이 없으신 경우에도 최소 1시간이상 불려주세요.

 

불린 나물을 먼지가 떨어질 수 있게 채에 걸러서 흐르는 물에 좀 헹궈주세요.

엄마가 말린 나물은 먼지가 많다며 꼭 행궈야한다고 하셨어요.

 

시든 잎이나 잡초같은게 있을 수 있는데 보이면 바로바로 빼내어 주세요.

 

말린 취나물 볶음

 

이제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물에 삶아요.

 


총 30~40분 정도 중불에 삶을껀데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골고루 삶아질 수 있게 해주세요.


불을끄고 식혀줍니다.

 

걸러서 물을 빼고 헹궈주세요.

뒤적여보고 이물질이나 마른잎을 골라주세요.
저는 마른잎, 잡초, 취나물 뿌리가 있어서 골라내 주었습니다.

 

이제 나물을 볶을 사전준비가 끝났습니다.

 

 

양념재료_
들기름, 간장, 다진마늘

 

 

볼에 물기를 뺀 나물을 담아주세요.
볶으면서 물이 날아가니까 꼭 안짜도 됩니다.

들기름 한바퀴 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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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조금.
처음에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까 우선 한, 두 스푼만 넣어주세요.

 

 

샘표 국시장국 가쓰오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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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수 해먹고 남은 국시장국을 넣었어요.
따로 다시마나 표고 우린물 같은걸 준비하지 않아도 좋은 맛이 나니까 있으시면 이걸 넣어주세요.

다진마늘

볶기전에 한번 버무려줍니다.
벌써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해요.

 

팬에 아까 넣은 들기름을 한바퀴 둘러주고 버무린 나물을 중불에 타지않게 볶아줍니다.

스텐팬을 미리 달궈두지 않아서 중, 강불에 볶았어요.
상황에 따라 불조절 해주시면 됩니다.

팬이 빨리 달궈지는 편이라면 그냥 중불에 볶아주세요.

마늘이 다 익을때 까지 볶을꺼예요.

 

맛을 보고 싱거우면 아까 넣은 간장을 추가로 넣고 볶아주세요.

완성.
식으면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먹고싶네요.

 

막상 다 만드니 국그릇 한개분량이 되었어요.
항상 볶고나면 양이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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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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