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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와 냉장고

8월 1주 냉파 식비 무지출 - 애호박볶음, 묵은 총각김치조림, 햄구이

by _레이지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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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밥상입니다.

메뉴는 흑미밥, 소고기 미역국, 묵은 총각김치볶음, 애호박 볶음, 초코맛 단백질쉐이크

주말에 소고기 목살을 구웠는데 너무 뻑뻑하고 맛없어서 미역국에 넣었는데 훨씬 부드럽고 낫네요.

국에 고기가 아직 많다는걸 깜빡하고 단백질쉐이크를 탓어요.
몇개월째 계란 비싸고 살모넬라균으로 생기는 식중독이 계란때문이라길래 당분간 단백질쉐이크로 단백질 보충하기로.
- 계란값 담합여부를 주시한다는 공정위의 입장 발표가 있었어요.
- 계란을 만지고 꼭 10초이상 손을 씻어야 살모넬라균을 피할 수 있어요.

월,화요일은 주말에 해둔 음식을 먹고
오늘 이번주 첫 요리를 했어요.

산지 2주쯤 된 애호박이 반개 남아서 새우젓볶음을 했어요.

들기름에 마늘넣고 호박볶고 새우젓, 고춧가루 1티스푼
호박이 주황빛이었는데 달큰하니 맛있네요.
물을 많이 넣어서 찌개처럼 먹어도 좋고 비벼먹어도 좋았어요.


목요일 밥상입니다.

메뉴는 어제 해놓은 흑미밥이랑 애호박(찌개가 되어버림) 애호박은 사실 찌개처럼 먹고싶어서 안짜고 물 많이 넣어서 만들었었어요.
그리고 배달음식에 딸려왔던 김치(당장 안먹을거면 받은 고대로 보관했다가 물러지기 전에 먹기), 의성마늘 스모크햄 구이, 시원한 녹차


어제 단백질쉐이크까지 먹었더니 몇시간동안 배불러서 오늘은 뺏어요.


햄은 불에 굽지 않았습니다.
그럼?
전자레인지 돌렸어요.
기름 안튀고 구운효과가 나면서 간편하고 좋아요.

저희집은 광파오븐렌지라 고정되어있어서 2분30초 돌리고 방향 바꿔서 다시 20분 30초 돌려야하는데 자리 안바꾸고 그냥 돌렸더니 특정 부분만 꼬들해졌네요.

햄은 쿠팡에서 1키로짜리를 샀는데 매일 먹지 않아서인가 생각보다 엄청 오래먹고있어요. 햄은 쉽게 상하지도 않으니 만족.

최소 2~3회 더 먹으면 다 먹을 것 같아요.



금요일 점심은 3배 매운 너구리, 김치
물을 많이 넣으면 별로 안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물은 꼭 정량 500ml만 넣어야 합니다.


보통 낮에는 냄새 안나는걸로 간단하게 먹거나 커피믹스, 카페라떼를 마시는 편인데
오늘은 오후에 힘 봄 써야돼서 라면을 끓였어요.


토요일입니다.
조금 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냉동실에 있던 가래떡을 밥솥에 보온모드로 두었던 것을 들기름에 구웠어요.
말랑말랑해서 가위로 자르기 편했어요.


좀 더 끈기를 가지고 더 바삭하게 구웠어야 했는데 출출해서 인지 대충 노릇해지기전에 불을 껏습니다.

스텐팬은 기름을 넣고 불(중, 강불 중간정도)을 켠뒤 연기가 나시 시작하면 예열이 다 된거예요. 불을 소, 중불 정도로 줄이고 구우시면 되는데 이 때부터는 거의 눌러붙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모아놓은 소스들에서 양념치킨 소스를 찍어먹었습니다.
양이 꽤 많아서 오며가며 밥대신 몇개씩 집어먹어요.

내일은 채소가게가서 가지든 호박이든 한 바구니 사올까 아니면 조금 더 무지출일을 늘려볼까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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