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샀다가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물건이
알고 보니 초파리나 작은 날파리 같은걸 잡는데 아주 기가 막히게 효과적이었어요!!
쓰레기봉투 초파리 잡는 방법
알려드리려고 해요.
여름에 음식물쓰레기봉투를 며칠 못 버리거나
과일 꼭지 같은걸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날파리 초파리가 엄청 꼬였어요.
근데 사실 초파리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빨간 눈의 초파리가 아니라
검은 줄이 있는 아주아주 작은 날벌레였어요.
번식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며칠 신경을 못 쓰면 알을 까서 엄청 날아다니더라고요 ㅠㅠ
이게 금방 흩어져서 날아가지 않고 집 안에 모여있는데 작아서 잡기가 여의치 않았어요.
그런데 모기를 잡기위해 샀던 물건이
모기는 하나도 못 잡았지만
초파리들은 기가막히게 잡히더라고요.!!
모기를 잡으려고 시도했던 날...
실패.
숨을 곳을 찾아왔던 모기 한 마리만이 죽었을 뿐...
주방에 켜놓고 잔날 초파리가 엄청 죽어있어서
초파리가 꼬이는 휴지통 바로 옆에 여름 내내 켜 두었었어요.
초파리가 심한 날은 쓰레기통 뚜껑을 열고 퇴치기 캡을 열어서 걸쳐두기도 했어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꼬이면 그 옆에 켜 두고요.
푸른빛이 제법 밝아서 밤엔 구석에 켜 두는 게 좋아요.
쓰레기통과 죽은 벌레 사진은 유쾌하지 않아서 찍어둔 것은 저날 저 사진뿐이네요.
이건 모기퇴치기가 아니라 초파리 퇴치기라 팔았으면 별 5개 받았을 거예요!!!
제가 장담해요!
퇴치기에 모기 잡는 사은품 패치 사지 마세요.
모기는 그냥 모기장으로 막고 전기 모기체로 잡는게 제일 편해요.
모기채는 예쁜것도 좋지만 회전되는게 좋아요.
벽이나 천장에 붙으면 각도를 각각 다르게해야 빨리 잡기가 좋아요.
이 디자인으로 흰색+회색으로 된 보기에도 예쁜게 있었는데...
이게 제가 샀던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USB 충전 여름내내 한번내지 두번만 하면 충분해요.
버튼 누를때만 전기 흐르는게 좋아요.
호기심에 그물망에 손가락 대봤는데 많이 따가웠어요.
장난으로라도 손 넣지 마세요 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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