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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관리법

집에서 채소 키우기 대파 키우는 방법

by _레이지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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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를 줄이기를 하려고 고민고민을 했어요.

 

식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밥을 해먹는 거고

집밥을 하는 즐거움이 있어야 더 열심히 해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집에서 채소키우기 많이 시도해 봤었는데

대파키우기가 제일 쉬운 것 같아요.

 

 

2월 초에 대파를 한단사서 파란 부분은 잘라먹고

나머지 뿌리부분을 심었어요. 

새로 자란 싱싱한 대파를 잘라먹을 생각을 하니 무척 신이 났어요.

 

 

 

대파 키우기는 매우 간단하고 쉽답니다.

 

 

대파 키우는 방법

 

1) 아무거나 화분이 될 만한 것을 준비합니다.

2) 뿌리에 흙이 묻어있는 대파와 흙을 삽니다. 

(화분이 없다면 파 한단을 심을 수 있을것 같은 화분을 삽니다.)

3) 밑둥을 10cm정도 남겨두고 윗분분은 잘라서 먹습니다.

4) 남겨둔 밑둥을 화분에 심어요. 밝은 곳에 놔둡니다.

5) 종종 물을 촉촉하게 주고 자라면 잘라먹으면 됩니다. 

 

물에다가 키워도 되지만 흙에다 키우면 영양소 공급이 더 잘되어서 더 오래오래 길러 먹을 수 있어요.

물에 키우시는 분들은 종종 물을 갈아주세요.

영양제 알갱이가 있다면 몇알 넣어서 길러주세요.

 

 

 

저는 사놓은 미생물 용토가 있어서 사용하였습니다.

튼튼하게 길러먹으려면 뿌리에 좋은 흙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키운 파를 보여드릴께요.

 

 

 

2월 9일 : 대파심은 다음날

2월 8일 저녁에 심어놓고 다음날 9일 아침에 보니 이미 1cm가 쑥 자란 대파의 모습입니다.

12시간 만에 이만큼 자라났어요. 엄청 신기했어요.

 

 

 

2월 20일 : 아직 한번도 잘라먹지 않았다.

한단 사서 잘라놓은 대파가 아직 다 소진되지 않아서 한번도 잘라먹지 못했어요.

오오~ 첫 꽃몽우리도 올라옵니다.  꽃이 올라오면 얼른 잘라주세요.

그래야 조금 더 오래길러 먹을 수 있어요.

 

 

어릴때는 집앞에 항상 대파를 심어서 길러먹었었기 때문에 늘 보던 거였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고 신기하네요.

자녀가 있으시다면 좋은 교육자료가 될 것 같아요.

 

 

 

3월 10일 : 두어번 잘라먹었다.

아까 그 대파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정도로 엄청 자랐습니다.

겉에 잎은 말라가고 굵기는 얇아지고 있어요.

두어번 잘라먹었는지... (그 사이 대파 넣는 요리를 잘 안했어요 ㅠㅠ)

 

뒤에 보이는 시들한 나뭇가지는 바질화분인데 저랑 4년째 같이 살고있어요.

원래 저 옆에 두고 키웠는데 너무 자라나서 아래로 내렸어요.

그래도 상부장에 닿는 길이까지 자라났습니다.

 

꽃이 아직 피진 않았지만 엄청 올라왔어요.

 

 

잘라먹으니까 그게 또 자라나고 있어요.

가스렌지옆에 키우니까 요리할 때 한 두개 잘라서 바로 쓸 수 있어서 저는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답니다.

 

너무 자라서 얼른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는 대파 많이 넣은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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