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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관리법

냉장고 미니멀. 드디어 냉동실이 비워졌다.

by _레이지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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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미니멀. 드디어 냉동실이 비워졌다.

 

냉장고 관리에서 가장 큰 숙원사업은 바로

냉동실 비우기 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들어가면 생각보다 꺼내먹기가

쉽지 않아요~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믿음(?)과

본능적으로 새로 산 것,

신선한 것이 더 먹고 싶은 것도 이유일 것 같아요.

 

 

올해 식비절약과 함께

냉파를 하겠다는 결심을 안고

장보기를 최소화 하고있어요.

255L 냉장고인데도

특히 냉동실은 쉽게 비워지지 않더라고요.

 

 

 

드디어!! 냉동실만큼은

아무에게나 열어서 보여주어도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현재 있는 것은
깐 마늘 2킬로,
엄마가 주신 송화 버섯 잘라놓은 것 한 줌(다음번 찌개나 국 끓일 때 사라질 예정),
삶아놓은 검은콩(밥 할 때 한 움큼씩 넣어서 조만간 사라질 예정),
마트에서 산 고춧가루,

엄마가 주신 고추가루

몇 달 전에 깐 마늘 2킬로를 샀는데

넣을 곳이 없었어서 얼음 트레이 빼고

얼음통에 넣어놓았었어요. ㅋㅋ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저기에 두고

얼음통을 빼는 게 꺼내기에 편하네요.

냉동실 도어에는
고양이 마따따비, 얼음팩 얼려둔 것 2개


어제저녁에 시험 삼아 만들어보았던 

오래된 국물용 멸치로 멸치볶음 만들기 레시피로
냉동실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던 멸치를
모두 반찬으로 만들고 나니
냉동실이 텅 비어서 속이 후련합니다.

 

냉파요리 국물용 멸치로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들기

냉동실에 몇 년 된 국물용 멸치가 꽤 남아있었어요. 버리기는 아깝고 국물 맛내기는 간편한 다시다 같은 가루류를 주로 쓰다 보니 소진이 잘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3년도 더 된 거라 버려도 될 만큼 오래되었단 생..

miraemom.tistory.com

https://miraemom.tistory.com/m/6

 

 

이제 냉동실에 오래 묵혀둘 만한 건

만들지 않으려고요. (애초에 저장용 만들지 않기!!)

거의 숙원사업이던 냉동실 닦기도

내용물이 적으니까 충동적으로 순식간에 할 수 있었어요.

그 전에는 아주 냉장고만 째려보면서

해야 되는데~ 해야되는데~ 하고 마음의 짐이었었죠.

 

 

지금은 냉장실에

장류, 소스류, 김치류가 주를 이뤄서

정리해가며 먹고 있어요.
절인 고추 같은 건 꺼내 먹으면 맛있는데

막상 잘 먹어지지가 않고

자칫 잘못하면 상해서

얼마 전에 한 통 버려야만 했답니다 ㅠㅠ

 

조만간 냉장실도 부끄러움 없이 공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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